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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체

Posted 2010/02/24 12:00, Filed under: Typography



말에 국적이 있듯 글꼴에도 자신만의 모국이 있고, 그중에는 한 나라를 대표할 만큼 유명한 것도 있기 마련이다.
가령 스위스엔 헬베티카(Helvetica), 영국엔 길 산스(Gill Sans) 혹은 타임스 로만(Times Roman), 미국엔
프랭클린 고딕(Franklin Gothic)이 있다. 프랑스의 가라몬드(Garamond), 이탈리아의 보도니(Bodoni)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국가대표급 글꼴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표’라는 말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 보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글꼴은 뭘까? 아마도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길쭉하게 각잡힌 글자, 안상수체가 아닐까.


1985년, 그래픽 디자이너 안상수가 발표한 안상수체(혹은 안체)는 가장 대표적인 탈네모틀 글꼴이자, 가장 유명한 한글꼴 중 하나다. 이 글꼴이 그토록 유명해진 건 아마도 1991년 ‘아래한글’ 프로그램에 기본 서체로 탑재되었다는 데에 부분적 이유가 있겠지만,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도대체가 생전 처음 보는 모양의 글꼴이었기 때문이다. 바탕체와 고딕체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눈에 여기저기로 뾰족하게 돌출되고, 마치 오래된 안경마냥 동글동글한 안상수체의 인상은 그야말로 낯설기 그지없는 것이었다.


한번 자세히 뜯어보자. 안상수체의 가장 큰 특징은 초성, 중성, 받침의 모양과 크기가 어느 위치에 오든 모두 동일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맑은고딕체로 ‘각’을 쓰면 초성 ‘ㄱ’과 종성 ‘ㄱ’의 크기과 모양이 달라지지만, 안상수체에서는 그 모양과 크기가 모두 같다. 받침이 중성의 정중앙에 온다는 점, 그중 쌍받침은 아예 오른쪽으로 비어져 나간다는 것 또한 안상수체의 극단적 형태미를 떠받쳐주는 요소다. 중요한 것은 이런 특징들이 안상수의 개인적 미감에 의한 것이 아닌, 한글의 창제 원리에 근거했다는 데에 있다.




훈민정음에는 “끝소리에는 첫소리를 다시 쓴다.”라고 밝히고 있거니와, 이는 “끝이 다시 시작이 되고 겨울이 다시
봄이 되는” 우주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라 말한다. 안상수체에서 초성과 받침이 같은 모양과 크기인 것은 바로
이런 원칙에 기반한 것이다. 또 하나, “글자는 스물 여덟뿐이로되 엉킨 걸 헤쳐” 찾았다는 한글의 최소주의 원칙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안상수체의 원리다. 적게는 2,350자, 많게는 11,172자를 일일이 만들어야 하는 완성형 네모틀 글꼴에
비해 쌍받침까지 포함해 67자만 만들면 되는 세벌식 조합형인 안상수체야말로 방대한 한자를 대체하는 새로운 글자,
 한글의 원래 모습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글꼴인 것이다. (물론 안상수체가 어느날 문득,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 아니다.
1976년 조영제, 1977년 김인철 그리고 1984년 이상철이 했던 한글 실험이 없었다면 안상수체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을지 모른다.) 말하자면 안상수체는 오래된 원칙에 근거해 가장 혁신적인 모양을 이룬 희귀한 사례인
셈이다.


이 불세출의 글꼴을 이루고 있는 건 오직 직선과 동그라미뿐이다. ‘획’이라고 말할 때 느껴지는 손글씨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다. 안상수체의 딱딱하고 동그란 자음과 모음들은 수학과 이성에 대한 상쾌한 신뢰를 접착제 삼아 하나의
글자를, 그리고 의미를 이룬다.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안상수를 일컬어 한 말, “우리 디자인계에서 정말 희소한
모더니스트”라는 표현은 이런 점에서 적절하다. (우리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모더니즘을 경험한 서구에도 이와 유사한
원리에 근거한 글꼴들이 있다. 파울 레너의 퓨추라(Futura), 허버트 바이어의 유니버설(Universal) 등은 ‘자’와 ‘컴퍼스’로
대표되는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 그리고 이를 통해 유토피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믿음이 만들어 낸 대표적 사례다.)
안상수체의 ‘모던’한 기하학적 특징은 그의 포스터 작업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한글 만다라’(1988), ‘문자도’(1996),
 ‘보고서/보고서’(2001) 등에서 안상수체의 자음과 모음들은 뜻을 전달하는 도구가 아닌 순수 조형요소로 기능한다.
이 포스터들에서 안상수체는 ‘읽는 글자'가 아닌 하나의 탁월한 ‘보는 글자'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자랑한다.


 




안상수체에 흔히 따라 붙는 가독성에 대한 논란 또한 이런 점에서 볼 때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본문용 서체로
적합하지 않다는 폄하 또한 마찬가지다. 안상수체의 원형태가 <과학동아>의 제호였고, 본격적으로 적용된
첫 사례가 ‘제3회 홍익시각디자이너협회 회원전’ 포스터였다는 사실처럼 이 글꼴은 태생적으로 제목, 혹은
포스터에 적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글꼴이 본문용으로 적합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안상수체의 급진성과
어울리지 않는 것일지 모른다.


2007년, 디자이너 안상수는 구텐베르크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의 한가운데에 안상수체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상을 받는 자리에서 그는 ‘글자사람’ 세종대왕과 ‘활자사람’ 구텐베르크, 그리고 현대 타이포그라피의 문을 연
얀 치홀트를 거론했다. 세종대왕, 구텐베르크, 그리고 얀 치홀트. 안상수체는 이 세 명이 만나는 삼거리 교차로에
서 있다.




<매일의 디자인> 은 한국디자인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김형진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번역한 책으로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되기](공역)가 있고, 격월간 디자인잡지 <디플러스>에 디자인 비평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워크룸의 공동대표다.

http://navercast.naver.com/design/ourdesign/2118
2010/02/24 12:00 2010/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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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vetica

Posted 2009/07/21 17:51, Filed under: Typography

<헬베티카>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영화 감독인 게리 허스트윗(Gary Hustwit)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은 물론 시각 문화의 글로벌한 양상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그 모든 서체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헬베티카 체의 삶과 신화를 조명한다. 2007년 헬베티카 탄생 50주년을 맞아 제작된 작품으로,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등 각국의 문화와 환경 속에 헬베티카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를 탐색한다. <헬베티카>는 현재 후반 작업중에 있으며 2007년 초 여러 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래 인터뷰는 디자인 비평가이자 저술가인 스티븐 헬러가 <헬베티카>의 감독과 나눈 인터뷰 전문으로, 미국 그래픽 디자인 협회(AIGA) 홈페이지에 실렸다.

헬베티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드셨지요? 이러한 주제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면요?

80년대 후반 출판과 책 표지 디자인, 인테리어 일을 했습니다. 타이포그래피에 매혹된 계기였지요. 90년대 중반에는 심지어는 몇 개의 서체를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주 형편없었지만요. 그러다 한 5년쯤 전에 독립영화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몇 개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요, 대체로 음악관련 영화들이었습니다. 밴드 Wilco에 관한 <I Am Trying To Break Your Heart>같은 작품들이었죠.

프로듀서 일을 하면서 점차 영화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그때까지도 여전히 저는 서체에 매혹을 느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타이포그래피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된 거죠.

최초의 아이디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서체 디자인 영화였지만, 이는 거의 모든 종류의 타이포그래피를 공정하게 다루어야 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연구와 촬영에 적어도 5년 이상 걸릴 만한 일이었지요. 대신 하나의 서체에 포커스를 맞추면 조금 더 쉽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헬베티카의 50년 역사는 서체 디자인은 물론 디자인계 전반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난 시기를 거울처럼 반영합니다. 헬베티카는 이와 같은 이슈를 다루기에 더 없이 좋은 구조를 갖춘 서체였던 셈이지요.

헬베티카는 아마도 20세기를 대표하는 서체라 할 것입니다. 중립적인(neutral) 서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과정이 궁금합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에겐 서체에 관해 이야기란 마치 물감이 마르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이나 다름없을 텐데요.

영화의 시작부터, 저는 이 영화가 시각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음악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서인지, 제게는 이 작품이 하나의 서체에 관한 음악 영화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서체에 관한 음악영화가 정확히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대도시, 그러니까 사람들이 매일매일 교류하는 공간 속에서 활발히 기능하는 헬베티카와 마주치게 됩니다. 시각적으로 <헬베티카>는 도시 공간, 그리고 그 안에 거주하는 언어에 관한 영화입니다. 매일 마주치는 수천 개의 단어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그려내는 것이지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화는 창조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테크놀로지가 그래픽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대결 등등 말이죠. 제 생각에 이는 누구에게나, 특히 디자이너들을 사로잡을 만한 주제입니다.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 역시 작은 초상화처럼 기능하죠. 영화에서 만난 대부분의 디자이너들, 그러니까 빔 크라우벨(Wim Crouwel), 마시모 비녤리, 매튜 카터(Matthew Carter) 같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놀라운 경력을 쌓아온 분들입니다. 이들 각각 한 편의 다큐멘터리감인 분들이죠. 그러한 내용을 영화 한편에 다 담기란 불가능한 만큼, 디자이너 개인에 관한 이야기가 헬베티카의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했죠.

대부분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어떠한 전제에서 출발해 이를 뒷받침할 관련 진술자나 인터뷰 대상자를 찾곤 합니다.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헬베티카에 관해 조사를 진행했는지요? 또한 그 과정에서 새로이 발견한 사실들이 있습니까?

당초 영화가 시작된 전제는 단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 가능합니다. 도대체 왜? 어째서 그리 유명하지도 않은 스위스의 디자이너가 50년 전에 디자인한 서체 하나가 이렇게 널리 일상 속에 스며들게 되었을까? 어느 도시에서나 문밖을 나서면 헬베티카를 발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헬베티카에 다른 어떤 서체보다 우수하거나 더 적합한 특징이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탄생 당시 효율적인 마케팅이 뒷받침되었나?

헬베티카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이유에 관해 수많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헬베티카가 소개되던 당시 활동했던 디자이너나, 또 60년대 초의 마이크 파커처럼 헬베티카의 초창기부터 이 서체를 지지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헬베티카와 함께 성장해온 디자이너들도 있죠. 가령 네덜란드의 디자인 팀 ‘Experimental Jetset’에서는 헬베티카를 거의 종교적으로 사용하는데, 미국의 디자이너들과는 전적으로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게 되었는가 하면… 그 대답은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실 듯 합니다.

라스 뮐러(Las Muller)는 헬베티카에 바치는 송가와도 같은 책을 한 권 내놓았습니다. 당신의 영화 역시 그러한 송가인가요? 사료적인 가치가 있는 영상 자료나 문헌들을 발견했나요?

설명하기 조금 까다로운데요. 제 영화는 그 두 가지 경우 중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헬베티카>는 도시 공간에 관한 한 편의 예술 영화입니다. 놀라운 디자이너들의 프로필이 연속해서 나오죠.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지나쳐버리는 타이포그래피라는 예술에 관한 소개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이 영화의 시각은 라스의 책보다는 넓은 듯 해요. 그의 책은 지난 50년간 사용된 헬베티카의 예를 담고 있는 카탈로그에 가까우니까요. 저는 헬베티카의 성공에 기저한 어떤 이유들을 보다 깊이 탐색하고 싶었고, 영화속에 등장하는 디자이너들이 서체를 이용하는 방식 뒤에 숨어있는 전략과 미학에 집중했습니다.

보다 대중적인 관심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들 조차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헬베티카>처럼 어필 대상이 제한적인 소재를 다루는 영화를 만들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이라면요? 또 이 작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제작비는 저 스스로 충당했습니다. 꼭 주택 구입 할부금을 선납하는 기분이었는데요. 하지만 몇 년 동안 배운 교훈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마찬가지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분명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 분명 있다는 신념이 있었어요.

영화를 발표하고 웹사이트에 이를 올리고 난 후 마주친 반응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반응을 보여왔어요. 하지만 그 동안 그래픽 디자인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개봉된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단 한편도 없어요.

시사회 후 반응은 어땠나요?

지난 8월 보스턴의 TypeCon에서 약 3분 정도의 예고편을 상영했는데요, 반응은 대단했어요. 하지만 그럴 만한 관객층이었다고 할까요? TypeCon을 찾는 관객이라면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너무 친절한’ 사람들이죠.

문제는 전문 디자이너들에게도 어필할 만큼 편집 상에 균형을 찾는 일입니다. 게다가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시사하지 못한 단계이기도 하고요. 내년 2월쯤 영화의 완성본을 여러 영화제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과연 좋은 반응을 얻을 지 두고 봐야겠죠.

수많은 동시대 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듣게 된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있었나요?

가장 놀랐던 점은 영화에 등장한 디자이너들 모두가 우쭐하는 자의식이 없다는 사실인데요. 물론 그들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행운아들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 사람들은 제가 헬베티카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즐거워했어요.

또 하나 제가 깨닫지못했던, 혹은 예상치 못했던 사실이 있다면 모더니스트와 포스트모더니스트를 가르는 날카로운 대립입니다. 이 부분을 깨닫게 되고 나서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철학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됐어요. 디자인에 접근하는 개인적인 시각에 변화가 생긴 거죠.

스위스에서 헬베티카는 여전히 우세한 서체입니까?

그럼요. 취리히는 아예 헬베티카에 물들어 있죠. 하지만 헬베티카가 독일에서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를 알게 되고는 좀 놀랐습니다. 스위스보다 더하죠. 하지만 우리가 촬영한 모든 도시에서, 헬베티카를 발견하는 건 사실 일도 아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헬베티카를 벗어날 수가 없달까요. 그래서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용법을 찾아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많은 촬영분 덕분에 운좋게도 흥미로운 경우를 많이 담아낼 수 있었는데요. 가령 베를린을 운전하며 다니는데, 10피트 정도 크기의 헬베티카 체가 쓰여진 빌보드에 어떤 남자가 매달려 있는 장면을 보기도 했어요. 몇 달간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와 비슷한 경우를 자주 경험했지요. 우리는 그런 순간을 ‘행복한 사건’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이제 헬베티카라면 충분히 경험했다 싶겠는데요.

영화를 편집하면서 충분히 경험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거리를 지나거나 할 때 헬베티카에 사로잡혀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저걸 찍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헬베티카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니까요. 전 분명 영화를 시작할 당시엔 헬베티카 광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서체는 헬베티카입니다.

orginal published by AIGA


마시모 비녤리, 뉴욕


조너선 회플러와 토비아스 프레레-존스, 뉴욕


매튜 카터, 보스턴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뉴욕


빔 크라우벨, 암스테르담


익스페리멘털 젯셋의 다니 판덴 뒹겐, 암스테르담


APFEL의 커스티 카터와 엠마 토마스, 런던


런던


취리히


암스테르담


취리히


뉴욕


베를린


뉴욕


베를린

all photos courtesy by Helveticaflim.com


http://www.designflux.co.kr/
2009/07/21 17:51 2009/07/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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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Beautiful typefaces for professional design

Posted 2007/12/13 10:15, Filed under: Typography



출처:http://blog.naver.com/snoopo7/10014334264

2007/12/13 10:15 2007/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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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Movie fonts

Posted 2007/09/21 16:39, Filed under: Typography
TV / Movie fo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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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yes Wide Shut Movie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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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e/Off Movie Font
  • The Forgotten Font - DIN 1451 Engschr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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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rest Gump Movie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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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 Madrid Jersey Font - Peignot D Medium
    Real Madrid Jersey Font
  • The Shadow Comic Book Font - Lucida Sans Bold Ita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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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nd PHP Company Font - Broadband I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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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typenow.net
  • 2007/09/21 16:39 2007/09/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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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유행서체정리

    Posted 2007/09/07 16:46, Filed under: Typography


    http://blog.naver.com/blitzspitz/80010763366
    2007/09/07 16:46 2007/09/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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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풍 노천 카페가 즐비한 분당 카페거리의 타이포

    고급 빌라와 명품 매장, 그리고 독특한 숍들과 카페가 넘쳐나는 부의 거리로 통하는 서울 청담동 일대. 마치 그 곳을 경기도에 옮겨 놓은 듯한 곳이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일명 ‘분당 카페거리’.
    분당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이 곳은 최근 분당의 신흥 상권으로 떠올랐다. 주상복합건물 ‘파라곤’과 ‘상떼뷰리젠시’ 사이의 골목 및 도로 양쪽으로 줄지어 늘어선 카페, 레스토랑, 인테리어숍, 옷가게 등은 라틴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분당의 카페거리가 잘 알려지면서 서울에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이 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신 주거환경으로 자리잡은 주상복합건물과 라틴풍의 노천카페가 만들어낸 독특한 그림일 것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마치 집 근처의 슈퍼에 가듯이 에스프레소와 에그타르트, 혹은 와플을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봄날의 햇살이 가득한 한가로운 오후, 목조 테라스에 앉아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상상을 해보자. 아마 분당의 카페거리로 달려가 그 여유로운 체험에 동참해보고 싶어질 것이다.

    취재|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흔히 주상복합 건물 아래 상가들은 편의점이나 세탁소, 음식점 등이 친숙한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분당구 정자동의 주상복합건물은 건축양식조차도 유럽의 단면을 느끼게 하며 카페 사인들이 만들어 내는 이국적 풍경은 유럽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하다.


    어찌 보면 서울 근교의 카페거리를 떠올리는 듯 하지만, 이 곳에서 뿜어내는 향기는 은은하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강렬하지도 않지만 분당카페거리만의 풍경은 고스란히 가슴에 스며든다.


    간판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들인듯한 티가 역력한 분당카페거리는 개성이 가득한 사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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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0 16:01 2007/04/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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